장이 ‘초장기 불황’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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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영업시장이 ‘초장기 불황’에 직면했다.
국내 음식·숙박 업종 생산지수는 22개월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장 기간이다.
고물가 여파로 지갑은 닫혔고 반대로 매장 운영 비용은 급증했다.
인건비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는 치솟고.
창업 수요가 몰리는 업종 중에 미용실∙펜션∙학원 등은 생존율이 높았지만, 통신판매업∙분식점 등은 낮았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100대 생활업종의 1년 생존율.
당장 생존을 걱정하는 사장님이 절대다수가 됐다.
고금리·고물가·저성장 3중고 인력난·배달 부담·소비 변화까지 국내자영업시장 침체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데 전문가 사이에서 이견이 없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하는 침체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포기한 채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참고할 만한 성공 사례는 많다.
여러 가게를 잇달아 성공시킨 다점포 점주도 여럿이다.
자영업침체 속에서도 빛난 다점포 점주로부터 그들만의 점포 운영 노하우를 들어본다.
윤영준 스페이스콘텐츠푸드 대표 아무리 바빠도 잘.
국내자영업위기는 매경이코노미가 실시한 프랜차이즈 다점포율(잠깐용어 참조)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전년 대비 다점포율이 오른 브랜드는 10곳 남짓이다.
그나마 전체 가맹점 수가 줄어든 덕분에 다점포율이 상대적으로 오른 것처럼 보이는 ‘착시’ 사례를 포함.
게다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으로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고 여기에 12·3 내란까지 덮치면서 국민이 지갑을 꽁꽁 닫았다.
자영업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다.
그렇다고 자영업자를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 것도 아니다.
▲ 소비 침체로 인해자영업경기가 지속 악화하면서 올해 1분기 울산의 집합상가 공실률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임대 현수막이 붙은 울산 남구의 한 상가.
경상일보 자료사진 ▲ 소비 침체로 인해자영업경기가 지속 악화하면서 올해 1.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전례 없는 장기 불황이다.
국내 정치적 혼란과 미국발 관세 우려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자영업위기가 깊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
이들이 보유한 대출 금액은 693조 8658억 원으로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61.
시중은행의자영업대출은 감소하고 있다.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641조 9000억 원에서 연말에는 640조 7000억 원.
[앵커]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숙박과 음식업이 2년 가까이 최장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자영업지원 등을 위해 당초보다 2조 원 늘린 추가경정예산안을 꺼내 들었습니다.
사상 최악의 내수 침체로 자영업자들은 이미 무더기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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