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처럼 차갑게 굳었던 제 마음을 녹 > 자료/정보

/게티이미지뱅크 좋으신선생님서윤덕 제게 내민 그 따뜻했던 손길얼음처럼 차갑게 굳었던 제 마음을 녹여주셨습니다제게 보내주신 그 다정했던 눈길어깨 위에 자신감으로 덮였습니다제게 건넨 그 인자하신 말씀피가 되어 제 온몸에 지금도 흐르고 있습니다.

"(선생님) 그대로시네요 얼굴이" "준호요" "경원이요" "저 동흘이요" 1975년 서울강남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 다섯 명이 담임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홍순길/1975년 서울강남초 담임교사]문자가 왔더라고요.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중촌초등학교에서 통통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감사의 편지를선생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14일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냈다.

천 교육감은 "인공지능이 아무리 뛰어나도선생님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선생님이 없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선생님들이 정당하게 가르칠 권리가 보장되는 학교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생님의 긍지는 교권이 단단하게 서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침 조깅을 하다 보면 출근길에 선 교생선생님들을 자주 마주친다.

군데군데 서너 명씩 모여, 단정한 옷차림으로 차를 기다리는 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설레고 분주하다.

손에는 밤새 만든 수업 준비물이 들려 있고, 머릿속에는 오늘 만날 학생들과의 대화가.

그리운 은사를 보고 싶어 하는 제자는 줄어들고, 자신을.

14일 수원 효동초등학교에서 스승의날을 기념해 학생들이 기획한 ‘선생님얼굴 그리기’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효동초 6학년2반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교육 현장에선 날이 선 말들이 오가는 것이.

받고 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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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박 교사는 ‘장애교사’가 아니라 ‘재미있고 친절한선생님’이다.

장애를 가진선생님이 담임이 된 후 달라진 게 있느냐 묻자 “잘 모르겠다”며 시큰둥했지만선생님자랑을 시키자 30분 내내 웃음꽃이.

▲ 14일 청주 소로초 교정에 '학부모는선생님을 존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60년이 지나면서 스승의날 풍경은 예전과 달라졌다.